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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깜짝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근데...이게 좀..

 

 

'사냥개로 토끼를 잡고 나면 토끼를 잡아온 사냥개도 삶아먹는다'-토사구팽. 때는 2012년 3월 7일 아이패드 3이 출시되었다. 당시 아이패드 3은 전 아이패드 시리즈와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로 인해 이미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지만 같은 해 10월 23일 아이패드 4의 출시로 인해 곧바로 떡락을 하게 되면서 얼마 안 가 단종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사람들은 '그'패드를 토사구패드, 구뉴패드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아이패드 3을 구매한 사람들은 얼얼한 뒤통수를 어루어만지며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오늘날 '그'사건이 또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3월 18일 갑작스럽게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토사구패드 2세대?

 

 

 

3월 애플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실망을 하게 된 대중들에게 갑작스럽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입니다. 사람들은 놀람반 기대 반으로 애플 공식 유튜브와 애플 공홈을 들어가 확인했지만 그들이 보게 된 건 

 

 

이게 뭔.. 그래도 애플이니깐 다른 걸 준비했겠지! 하고 스크롤을 내리지만 애매모호한 스펙을 보게 된다. 전작과 달라진 건 증강현실을 위한 lider 렌즈와 모두의 예상을 엘보우로 가격하여 부셔버린 a12z칩셋이 탑재되었는데 오래전부터 애플을 보았던 사람들은 단숨에 2012년 출시된 토사구패드를 생각하게 되었다.

 

1-1. 스펙

출처:나무위키

 

가장 놀라운 것부터 보자면 램 메모리를 모델 전부 6gb나 줬습니다. 램 장사를 염전에서 하시는 애플께서 웬일인가 싶었는데 지금까지 한 행보도 있고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처참함을 보고 양심이 찔렸는지 전보다 더 넣어 준거 같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처럼 1 테라 용량에는 8gb를 줄줄 알았지만 아니었네요..ㅎ) 사실 6gb도 많이 모자란 거 같지만 이거라도 어딥니까. 그리고 다음은 프로세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출시하기 전 사람들은 모두 적어도 a13x를 넣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웬걸?? 처음 보는 칩셋 라인인 a12z가 출시됐습니다. 이거 나중에는 진짜로 Y 시리즈까지 나올까 봐 걱정이에요. 

 

 

 

카메라는 트리플 렌즈로 기본 카메라에 초광각 렌즈와 증강현실을 위한 LiDER 스캐너가 탑재되었습니다. 애플이 저번부터 증강현실 VR에 관심을 주었는데 이렇게 패드에다가 적용을 시켜주었네요. 요즘 VR 콘텐츠와 기기들이 많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시대의 흐름을 타는 거 같습니다.

 

1-2. 트랙패드 키보드

 

트랙패드가 들어간 매직 키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ios 13.4가 출시되면서 아이패드에서 마우스의 기능을 좀 더 추가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랙패드를 넣어 준거 같고 저번 맥북 시리즈에다가 나비식 키보드를 넣었다가 욕만 오지게 먹고서는 정신 차렸는지 가위식 키보드로 바꿔줬습니다. 전작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키감이 호불호가 갈렸는데 이번에 가위식을 채택하면서 키감을 좀 더 중요시하게 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게 12.9인치 기준 단돈 449,000원! (11인치는 389,000원) 와우! 트랙패드 한번 쓰자고 45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는 ios를 생각하면 편리 해질 수도 있겠지만 이건 좀.. 오버인 거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매한다면 적어도 애플 펜슬, 새로 나온 매직 키보드를 구매해야 할 텐데 그럴 바엔 차라리 맥북을 구매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됩니다. 필자가 저번 글에서 이번 4세대가 출시된다면 구매를 하려고 했지만 이번 건 걸러야 할 거 같아요 구매를 할 메리트가 없는 거 같아요.

 

요약